이스라엘 다음세대 정체성와 비전

이스라엘은 1948년 독립이후 지금까지 전쟁상황에 지속되었으며, 전세계에서 온 디아스포라의 이주로 만들어진 국가이다. 동시에 이스라엘에 이미 거주하는 아랍계 이스라엘 시민(대다수가 무슬림), 전체 인구구성의 20%정도 차지하는 인구적 특징이 있다.
또한 유대교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유대종교적 그룹과 인간의 이성과 지성으로 새로운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려는 세속적 그룹중심으로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국가적 방향이 존재한다.

이러한 다른 국가에는 없는 특수한 상황속에 이스라엘 다음 세대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문제가 있다. 물론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교육시스템과 사회적 통합과 유지는 매우 잘하고 있다.

몇가지 이스라엘 다음 세대인 청소년, 청년들이 겪는 문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전쟁상황으로 인한 안보문제
    이스라엘은 1948년 독립이후 지금까지 중동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항상 안보를 우선시하는 국가이다. 대부분의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18세가 되면 남녀 모두 군복무를 해야 하는데,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 의무 복무기간이 있다. 이는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전투부대에 배치되거나 전쟁 상황을 마주하는 경우 정신적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고 실제로 많은 군인들이 군복무이후 정신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남미, 인도, 미국, 유럽등으로 수개월이상 여행을 하는 문화가 있다.

그중 예수님을 믿던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종교적 소수자로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군대 내의 유대교적 전통이 강하게 작용하는 환경에서 자신이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군복무 중에도 종교적 차별이나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청년들이 군대라는 처절한 현실의 딜레마에서 인생에 대해서 종교와 신앙에 대해서 고민을 하며 무신론자, 현실론자, 염세주의, 쾌락주의등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1. 이민자 가정과 이스라엘 내 사회적 불평등
    이스라엘에는 지금도 이민자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 국가이다.
    이민 가정의 경우 보통 부모세대는 생계와 정착을 위해 아이들 양육에 소홀할수 밖에 없고, 부모세대의 경우도 현지 언어를 습득하는것이 어렵다 보니 일자리의 경우도 안정적이며 보수가 높은 곳을 찾기가 어렵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과 자아성취의 어려움으로 자연히 가정불화가 많다.

이민 온 2세대의 경우도, 새로운 환경에서 히브리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자연스럽게 학업 성취에 어려움이 있다. 가정에서는 모국어를 사용하지만, 학교나 사회에서는 히브리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중언어 환경 속에서 혼란을 느끼며, 점차 부모와 대화의 단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언어뿐아니라 문화, 종교적 차이로 인해 이스라엘 사회안에 소속감이 떨어지며 사회적 고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민 과정에서의 언어 장벽, 문화 충격, 학업 부담 등은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경제적 어려움등과 함께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1. 사회적 역차별 문제
    이스라엘에는 21%정도의 아랍계 이스라엘 시민과 13%정도의 정통유대종교인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군대의무에서 제외되어 왔다. (정통유대종교인들은 군대에 가야하는 법이 재정되었지만 종교인들의 반대로 실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즉 전체 인구의 35%정도는 군대의무를 지지 않고 남은 65%가 군대의무를 담당하는데, 남자 청소년의 경우 18세부터 3년에서 4년정도 군대를 다녀오면 사회에 진출하는 처음 스타트부터 많은 차이를 가지게 된다. 실제로 이스라엘 대학교에는 아랍계 이스라엘 시민들은 1년정도 준비과정으로 통해 입학해 24세정도면 기술등을 배워서 졸업해 사회 초년생으로 출발할수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청년들의 경우 군대에서 재대하고 트라우마 해소를 위해 1년정도이후 대학교에 입학하는 나이가 23-24세가 되고 졸업하면 27-28세가 된다. 그리고 이 나이엔 스스로 일을 하며 학업을 병행하고, 결혼등을 하면서 사회진출을 위한 준비를 재대로 하지 못하고, 간단한 일을 하며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실제로 많은 엔지니어링, 중급이상의 기술직은 아랍계 시민들이 차지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사회적 역차별에 대한 세속적인 유대인들의 불만과 변화의 요구가 많지만 변화가 쉽지 않다.

이외에도 많은 특수상황들이 있지만 이러한 현상들으로 인해서 많은 이스라엘 청소년, 청년들은 상대적 박탁감, 소외감등으로 마약류의 약물에 쉽게 노출되고, 군대 재대이후 현실적이지만 염세적이며 쾌락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1. 이스라엘 다음세대의 정세성 혼란
    결국 이러한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는 정체성혼란 혹은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고민이 있다.
    한편으로 이스라엘 다음세대는 삶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질문과 성찰이 강한 장점이 있고, 이는 강한 문제의식, 정의와 정의롭지 않은것에 대한 분별력이 강하다.
    하지만 철학적 사유안에는 진정한 답이 없기에 논쟁과 토론은 강하지만 실제 자신의 삶을 바꾸고 변화할수 있는 생명력이 없는 공허함이 있다. 그래서 자연히 염세적이며 즉흥적 결과가 오는 쾌락(일차적 쾌락이 아닌 사회적 파티, 행사등을 통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수준을 의미한다.)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바뀐다.

결국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것이 모든 인간이 긍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내가 어디서 왔고, 나는 누구인지, 왜 나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들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하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고, 나의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을수 없다.
그래서 이스라엘 다음 세대에 가장 필요한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우리를 창조한 하나님안에서 찾고 회복하는 복음이 필요하다.
그리고 복음안에서 영원한 하나님이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향해 나아갈 비전이 필요하다.

  1. 이스라엘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제목
    이스라엘 다음 세대에 복음으로 인한 진정한 회복과 비전으로 일어날 부흥을 기도해야한다.
    올해 11월 1-2일 이스라엘 다음 세대를 위한 비전연합캠프를 진행한다.
    이 비전연합캠프를 통해서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안에서 진정한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스라엘이 모든 열방에 빛을 비추는 제사장민족으로 일어나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비전이 부어지길 기도한다.

특히 이번 캠프이후 짧게, 3박 4일정도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해 열방으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 발걸음을 시작하기 원한다.
캠프를 통해 부어진 하나님의 비전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의 몸된 공동체로 청년세대가 일어나 열방으로 빛을 비추는 일들이 시작되길 위해서 기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