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의 모든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다윗의 열쇠
계시록 3장 7절엔 모든것을 성취하시고 다시오실 예수님의 특징을 설명하며 특이한 표현이 등장하는데 바로 ‘다윗의 열쇠’이다. 예수님께서 가지신 다윗의 열쇠로 문을 닫고 문을 열수 있으며 이렇게 닫고 열린문은 아무도 바꿀수 없다고 선포한다. 여기서 간단하게 열쇠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고, 문은 문제라는것을 알수 있다.

문들과 열쇠 –
영적전쟁에서 열쇠를 생각하면 마태복음 16장 19절에 예수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권세가 떠오른다. ‘천국의 열쇠들’을 교회에게 주셨고 땅에서 묶고 풀면 놀랍게 하늘에서도 묶이고 풀릴것이라 약속하셨다.
또한 18절엔 베드로의 신앙고백위에 예수님께서 나의 교회를 세우고 지옥의 문들을 이길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윗의 열쇠’, ‘천국의 열쇠’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 유일하게 이 세상에서 예수님께서 위임한 공동체인 교회, 다른말로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는 이들에게 주신 능력이다.

이러한 약속은 사실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시험을 통과한이후,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말씀에 원형적으로 나타난다. “네 씨가 그의 원수들의 문을 차지하리라” 창세기 22장 17절

그리고 이 언약을 다윗은 시편 24편을 통해 정확하게 이 문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되어야하는지 선포하고 있다. “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라. 너희 영원한 문들아, 너희는 들어올려질지라. 그리하면 영광의 왕께서 들어오시리라. 이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강하고 능력있으신 주시며 전쟁에 능력있으신 주시로다. 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라. 너희 영원한 문들아, 그것들을 들라. 그리하면 영광의 왕께서 들어오시리라. 이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만군의 주시니, 그는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이외에서도 마태복음 24장 33절엔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것을 보면 그 일이 가까이, 곧 문들 앞에 이른 줄 알라.”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문들에 대해서 성경은 특이하게 복수형으로 말하고 있다. 원수들의 문, 지옥의 문들, 오 문들아 머리를 들라.

다윗의 장막과 다윗의 리더십 –
다윗의 열쇠와 함께 마지막때 하나님께서 회복하시기 원하는것은 사도행전 15장 16절 ‘다윗의 장막’이다.
다윗은 이스라엘 전체 역사에서 전무무후한 일을 한것이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이삭과 이스마엘. 야곱과 에서. 야곱의 열두아들들. 사사기 12지파가 나누어진 시대. 솔로몬 이후 북이스라엘 남유다로 분리. 바벨론 유수때 형성된 랍비그룹안에 이루어진 사상적 분리. 예수님때는 바리세인. 사두게인. 에세네파. 헤롯파등으로 정치 종교적 분리. 로마의 성전파괴이후 2천년간 물리적으로 전세계로 흩어진 디아스포라의 시대. 1948년 이스라엘 독립이후 출신지역에 따라 종교성에 따라 종교인, 세속인등으로 나누어진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엔 한 마음으로 하나가 된적이 거의 없다.

이스라엘 역사 4천여년의 기간동안 거의 유일하게 다윗의 재임기간 이스라엘 모든 이들은 한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하나가 되었고 그 핵심은 하나님앞에 모든이들이 예배자로 서며 온전한 하나가 되었다.
다윗을 통해 원래 이스라엘민족전체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한 목적이며 인간이 회복되어야할 자리인 예배의 자리로 돌아갈수 있었다. 그리고 다윗의 리더십의 핵심은 시편 마지막장 마지막절인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의 고백 같이 모든 모든 이들이 하나님앞에 참 예배자로 서도록 인도했다.

– 다윗의 예배 –
다윗의 리더십에 가장 중요한것은 다윗의 예배였다.
다윗의 예배에 대해선 수많은 설명이 있기에 몇가지를 가지고 “이것이 다윗의 예배이다”라고 말할순 없다.
하지만 다윗의 예배를 가장 기본적이며 근본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면, 간단하게 하나님을 떠난 죄인된 인간이 하나님께서 창조한 원래의 자리, 예배의 자리로 돌아가는 여정으로 생각해보자.
이 여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시는 이집트에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통과해 광야를 거치고 결국 요단강을 통과해 약속의 땅으로 도착한 여정이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나오는데 바로 자유이다. 그런데 이 자유는 2가지 개념이 있는데 먼저 진정한 자유를 위해선 해방(liberty), 즉 무엇으로부터 자유가 기본이다.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너며 이집트 바로왕 아래 종살이하던것에서 해방된것과 같다. 즉 믿음의 여정이 시작되려면 먼저 죄와 저주(죄사함, 속죄)에서 해방되어야한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닌 무엇을 위한 자유인가가 중요하다. 목적이 없는 자유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방종으로 끝나며 결국 자신의 욕망에 다시 종이되어버린다.
동일하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위해 살라고 요구하신다. 진정한 자유(freedom)은 아무런 기준이 없는 자유가 아닌 말씀안에서 나아갈 방향과 목적, 기준이 있는 자유이다.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를 지나 요단강을 통과해서 하나님의 법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여정과 같다.

다윗의 예배는 놀랍게도 죄에서 해방된 자유(liberty)와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성취하기 위한 자유(freedom)가 동시에 있었다. 즉 죄사함, 속죄의 기쁨과 하나님의 뜻, 구원을 성취하기 위한 사명과 열망이 같이 있었다.

다윗의 예배안에는 결국 하나님께서 죄인에게 요구하시는 모든것이 들어있었고, 이 다윗의 예배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이 통과했던 40년 이상의 시간을 초월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곳으로 인도되었다.

– 성문들, 영적진들, 관문도시들 –
다윗의 시편을 보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예언적으로 선포한다.
모든 창조물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이 주님의 뜻인데, 이 세상은 사단의 권세에 아래 있기에 영적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영적전쟁은 최초의 범죄가 발생하며 시작되었고 궁극적으로 마지막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며 끝이 난다.
그리고 이 영적전쟁 과정에서 사단이 장악하는 영적진(spritual stronghold)이 있고 이 영적진으로 영원한 영광의 왕, 예수님께서 오셔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문으로 들어오시도록 교회는 주님께서 주신 권세인 천국의 열쇠로 모든 문들을 열어야 한다.

이 세상에는 강력한 영적진들이 있다.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 도시에는 늘 하나님을 대항하는 사상과 종교가 바벨탑처럼 세워지고 점차 주변으로 악한 영향력을 미쳐왔다. 그리고 많은 영적진들, 관문도시(gateway city)들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이 사상과 종교들이 서로 대결하여 이 세상엔 전쟁과 분쟁이 끝이 없이 이어졌다.

– 샬롬 예루살렘과 다윗의 장막 –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을 따라 ‘샬롬 예루살렘’을 시작했고 그 방법은 말씀을 중심으로 예배와 기도가 핵심이며 이것이 마지막시대 다윗의 장막을 회복하시는 예언이 연결되어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런데 동시에 예루살렘뿐 아니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중요한 도시를 향한 강력한 예배와 기도사역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향한 예배와 함께 모든 관문도시를 향해 강력한 영적전쟁, 다윗의 예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라 –
‘다윗의 열쇠’, ‘천국의 열쇠’를 소유한 주님의 몸된 공동체는 이제 다윗의 예배로 회복된 진정한 자유를 가지고 관문도시들을 향해 영적전쟁하며 대적의 성문을 차지해야 한다.

대적이 성문이 아무리 거대하고 견고해보여도 주님의 제자들이여 두려워말라! 우리에게 있는 이 권세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맹세하며 아브라함의 모든 자손들에게 준 약속이며,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주님의 몸된 공동체에게 주신 권세이다.

다윗의 열쇠, 다윗의 예배가 회복될때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의 모든 도시들을 묶고 있는 죄와 저주에서 해방될것이고, 이스라엘 팔레타인이 하나님의 의와 나라를 위해 예슈아의 이름을 천하만민에게 증거하는 거룩한 제사장 민족으로 일어날것이다.

사 62:10-12: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의 길을 예비하라! 대로를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를 들라!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반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임하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리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